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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최순호 감독의 K-리그 복귀 반갑다'

인유사랑 2008. 11. 17. 15:46

전남 드래곤즈의 박항서 감독이 강원 FC 감독으로 내정된 최순호 감독의 앞날에 행운을 빌었다.

16일 오후에 벌어진 ‘KB 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이하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을 관람하기 위해 울산 종합운동장을 찾은 박항서 감독은 강원 FC의 초대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된 최순호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하며 강원 FC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거 포항 스틸러스에서 최순호 감독을 보좌했던 수석 코치로서 활약한 바 있어 끈끈한 인연을 갖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포항에서의 친분 관계도 있지만, 최순호 감독은 울산 미포조선을 이끌고 우승도 경험을 하는 등 K-리그의 감독으로서 충분한 자질을 가진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K-리그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최순호 감독이 K-리그 무대에 복귀하는 것이 반갑다.”라며 “최순호 감독은 단순히 지도자로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행정적인 능력도 겸비한 인물이기 때문에 새롭게 창단되는 강원 FC 감독으로서 적임자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민구단 경남 FC를 이끌어봤던 박항서 감독은 아무래도 클럽 분위기가 기업 구단과는 다를 것이라며 최순호 감독을 걱정하면서도 충분히 그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항서 감독은 “도민들이 투자를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업의 주도로 이뤄지는 클럽과는 다를 것”이라며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이는 어느 감독이든 다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최순호 감독은 충분히 잘 이겨낼 것”이라고 답했다.

[축구공화국ㅣ김태석 기자] ktsek77@footballrepub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