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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전용구장 건립 7일 ‘첫 삽’

인유사랑 2008. 5. 8. 09:15
인천UTD 전용구장 건립 7일 ‘첫 삽’
숭의운동장 2010년 3월 완공예정
2만여 석 규모...그라운드-스탠드 간격 최소화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
축구팬 및 시민위한 문화-휴식-체육시설 조성...K-리그 저변확대 기여
인천구단 재정확보-수익성 등 고려 경기장 주변 상업시설 유치도 가능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용구장으로 사용하게 되는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숭의 아레나파크)’이 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6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숭의축구전용구장은 62,200㎡의 대지에 관중석 2만30석 규모의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건설되며 오는 2010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숭의전용구장이 완공되면 인천구단은 K-리그 14개 구단 중 9번째로 전용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1,10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숭의전용구장은 인천의 도약을 상징하며 출항하는 역동적이고 유연한 유람선의 이미지를 형상화, FIFA 규격의 국제적인 수준의 구장으로 설계됐다.

특히 숭의전용구장은 프로축구 경기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의 문화 복합단지와 인천시민들의 휴게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인천의 새로운 스포츠문화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또 경인전철 도원역과 연계된 북측 2층 스탠드는 피크닉석을 두어 경기가 없을 경우 인천시민에게 공개,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다목적 문화공간 등 시민들의 휴게 및 만남의 광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의 그라운드와 스탠드의 거리는 최소화하여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을 할 수 있게 했으며 관중수의 증가추세에 따라 증축도 가능하고 동측 스탠드는 가변무대로 전환 할 수 있어 문화공연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경기장 동측에는 연못, 분수대, 쉼터 등 시민 휴식공간과 남측에는 유소년축구경기장, 체력단련 시설, 숲속 놀이터, 잔디마당, 산책로 등 체육공원도 조성한다.

특히 인천구단의 재정안정을 고려, 경기장 주변 공간을 웨딩홀, 휘트니스 클럽, 할인마트, 축구체험 및 전시관, 스포츠바 등 수익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구단 안종복 대표이사는 “인천 팬들의 염원이었던 숭의구장은 유럽의 축구선진국 경기장처럼 최적의 경기관람 조건을 갖춘 구장으로 K-리그 팬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구단인 인천구단의 다양한 수익성을 고려한 상업시설을 갖춘 진정한 의미의 축구전용구장으로 건립되는 최초의 구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감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