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관련기사
[FA컵 4강] 고양 이우형 감독 '나도 뛰고 싶은 심정'
인유사랑
2008. 12. 17. 17:01

“주위에서 저보다 더 많은 걱정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큰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비록 선수들의 숫자가 부족하지만, 우리 팀을 믿습니다.”
고양 국민은행의 이우형 감독이 오늘(17일) 오후 제주도에 위치한 펄호텔에서 열린 ‘2008 하나은행 FA컵’ 4강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록 팀 사정이 힘들지만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우형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의 사정이 안 좋다. 그러나 그것이 변명이 될 수 는 없다고 생각한다. 좋은 감독이라면, 위기의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경기를 펼쳐낼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우형 감독은 “현재 우리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현역 선수가 11명밖에 없어 코치까지 선수 등록을 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내일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경남과의 대결을 어떻게 치를 것이냐는 질문에는 “내일 경기는 당연히 우리가 수비를 하는 시간이 많을 것이다. 경남은 프로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수비 축구만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우형 감독은 “내일 경기에는 나도 뛰고 싶은 심정이다. 힘들겠지만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쳐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고양 국민은행과 경남 FC의 준결승 첫 번째 경기는 내일 오전 11시 제주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축구공화국ㅣ제주=손병하 기자] bluekorea@footballrepub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