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인천 방승환, 6월 중순 후에 사면 가능 할 듯
" 6월 중순 후에 사면이 가능할 것 같다. "
인천 공격수 방승환(25)이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사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방승환은 지난해 10월, FA컵 4강전에서 퇴장 판정을 받자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고 심판에게 달려들었고, 결국 1년 출전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인천의 한 고위관계자는 14일 " 지난 9일 방승환에 대한 사면요청 공문을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했다 " 며 " 아마도 6월 중순 후에 사면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그 때가 바로 방승환이 징계를 받은 지 3분의 2가 지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 고 밝혔다.
현재 여론은 '방승환의 중징계가 너무 무거웠다'며 사면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에 상벌위원회도 고민이 적지 않다. 명분 없는 사면으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벌위원회가 찾고 있는 것이 명분이고, 그 명분이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고위 관계자는 " 축구선수에게 있어 1년 출전정지는 선수생활을 좌우할 만큼 크다 " 며 " (방)승환이도 자신의 잘 못을 크게 뉘우치고 있고, 상벌위원회도 적극적으로 사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6월 말쯤이면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