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영상 모음 :: [UEFA 챔피언스리그] 피오렌티나 - 데브레첸 5:2-하이라이트- 20091104


피오렌티나:무투 14, 다이넬리 52, 모톨리보 59, 마르치온니 61, 질라르디노 74
데브레첸: 루돌프 38, 쿨리발리 70

 


ACF 피오렌티나가 데브레체니 VSC를 상대로 멋진 승리를 챙기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토너먼트 진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무자비한 공세
아드리안 무투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원정팀 데브레체니는 게르겔리 루돌프의 동점골로 희망을 이어갔지만,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이끄는 피오렌티나는 후반에 맹렬한 공격을 퍼부으며 다득점을 올렸다. 마르코 마르키온니와 리카르도 몬톨리보, 다리오 다이넬리,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의 후반 연속골로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피오렌티나는, 리버풀 FC와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선두를 유지한 올림피크 리옹에 1점 뒤진 승점 9점으로 E조 2위를 유지했다. 2주 전 부다페스트에서도 양팀은 7골을 주고 받기는 했지만, 전반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2주 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몬톨리보의 활약을 앞세운 피오렌티나는 후반에 다른 모습을 펼쳐 보였고, 아다모 쿨리발리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4-2까지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질라르디노의 쐐기골로 상대의 추격의지를 잠재워버렸다.

다이넬리의 헤딩슈팅
데브레체니의 안드라스 헤르체그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면서 미드필더 진영을 강화했지만, 피오렌티나가 원정팀의 수비를 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낳았다. 경기 시작 5분만에 무투가 루이스 라모스와 아담 코몰로시를 가볍게 제치고 첫번째 유효슈팅을 기록한 것이 가로막히면서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 마누엘 파스칼의 코너킥을 다이넬리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그 상황에서 코몰로시가 머리에 부상을 당하면서 곧바로 교체아웃됐다.

무투의 선제골
데브레체니 선수들의 혼란을 감지한 홈팀 피오렌티나는 상대의 측면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후안 바르가스가 졸탄 스젤레시가 머리로 걷어낸 것을 가슴으로 기술적으로 떨궈놓은 뒤, 20미터 지점에서 첫 슈팅을 때리면서 서서히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바르가스의 슈팅은 살짝 빗나갔지만, 곧바로 무투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피오렌티나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마르코 도나델이 오른쪽 측면으로 뛰어드는 마르키온니에게 골을 연결했고, 무투는 마르키온니의 정확한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온 몸을 던진 조르제 판티치 골키퍼를 무너뜨렸다.

기회 놓친 질라르디노
원정팀 데브레체니도 루돌프와 페테르 츠비트코빅스가 피오렌티나의 골키퍼 블라다 아브라모프를 위협하는 등 몇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챔피언스리그에 첫 출전한 아브라모프 골키퍼는 동점골을 허용하기 이전까지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데브레체니의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왼쪽을 파고들던 질라르디노가 바르가스의 코너킥을 로빙 헤딩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판티치는 이를 손 놓고 바라만 보고 있었지만 다행이 크로스바 상단으로 벗어나면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데브레체니는 레안드로의 깊숙한 크로스를 받은 루돌프가 크뢸드룹의 수비를 제치고 먼 쪽 포스트의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이넬리의 헤딩골
동점골을 허용한 피오렌티나는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고, 질라르디노는 많은 회전을 가한 슈팅으로 판티치 골키퍼의 선방을 이끌어냈다. 후반이 재개되자마자 피오렌티나의 공격진은 무투의 슈팅이 한차례 가로막힌 데 이어, 무투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파스칼이 슈팅을 때리는 등 곧바로 공세를 퍼부었다. 몬톨리보의 중거리 슈팅이 다시 한번 헝가리 출신인 판티치 골키퍼의 선방으로 저지됐지만, 지안루카 코모토의 크로스를 다이넬리가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피오렌티나의 압박이 결실을 맺었다.

후반 골 잔치
홈팀 피오렌티나는 이후 3분 사이 두 골을 더 보태면서 약간 여유를 가지게 됐다. 바르가스가 보낸 위협적인 크로스를 노마크 상태로 있던 몬톨리보가 득점으로 연결했고, 무투와 질라르디노의 협력 플레이 이후 공을 이어받은 마르키온니가 곧바로 골망을 흔들었다. 데브레체니는 후반 25분 페테르 사칼리의 크로스를 쿨리발리가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겨봤지만, 골을 허용한 지 4분만에 질라르디노가 바르가스의 프리킥을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점수차를 다시 3골 차로 벌렸다. 이후 피오렌티나는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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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상-유투브
기사-uefa.com

Posted by 인유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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