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Zoom Up - 인천utd 안종복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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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외룡 감독의 일본행에 이어 라돈치치 이적문제로 한바탕 골머리를 앓아 온 안종복 사장은 요즘 새로운 스타일의 인천축구를 머리속으로 구상하고 있다.
공격축구를 앞세운 페트코비치 감독의 전략에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제이드 노스와 성남 손대호의 영입으로 더욱 탄탄해진 미드필드, 그리고 라돈치치의 공백을 메워줄 드라간 카디코프스키와 우성용의 활약까지.
또 방승환의 빈자리를 메워 줄 홍익대 2년생 유병수 등 신예들의 활약에도 적지않은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해외에 좋은 팀들을 인천으로 불러들여 빅매치도 성사시킬 계획이다.
“선수단의 변화 폭도 크고 이젠 세대교체도 상당부분 이루어진 상태라서 전력상으로는 최고의 멤버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정규리그는 그렇다 치더라도 컵대회 정도는 꼭 욕심을 내고 싶습니다.”
앞으로 추가적인 선수 트레이드가 준비되어 있고 그동안 취약했던 측면 공격라인과 조직력만 보완 된다면 분명히 승산이 있다는게 안사장의 판단이다.
올 시즌 성적을 발판삼아 숭의동에 건설중인 전용구장으로 입주해서는 반드시 ‘고정관중 1만명 시대’를 열겠다는게 안사장의 당찬 포부다.
안사장은 구단운영 면에서도 올해를 가장 바쁘고 확실한 이정표가 되는 해가 될거라고 확신했다.
그동안 어렵게 조건을 갖춰가며 추진해 왔던 코스닥 상장을 실현하는 원년이기 때문이다.
“일단 라돈치치와 방승환, 그리고 한 두명의 선수를 포함해 30~40억원의 수익분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스폰서 접촉을 통해 구단운영에 숨통을 틀 수 있을 거라 생각되기 때문에 올 8월 코스닥 신청과 11월 일반공모를 거쳐 12월 코스닥에 상장할 생각입니다.”
더욱이 15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인천 선수들의 인적자산이 주식시장에서 인정된다면 요즘 같이 어려운 주식시장에서도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게 안사장의 설명이다.
유럽을 포함한 해외구단에서는 이미 선수자산을 인정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연예인의 경우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그리 어려울게 없다는 입장.
여기에 축구전용구장 건설로 인한 추가적인 수익모델의 창출과 추진중인 부대사업 등도 인천 유나이티드만의 경쟁력이 될거라고 강조한다.
“올해는 여러모로 바쁜 한해가 될 겁니다. 더 좋은 경기를 위해 당분간 동계훈련지인 속초에서 페트코비치 감독과 함께 생활하며 훈련과정을 꼼꼼히 지켜볼 생각입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오는 17일 속초에서 K-리그 새내기인 강원FC와 첫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http://www.i-today.co.kr/news/view/?section=SE&no=37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