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신생팀 강원 FC와 가진 연습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인천은 17일 속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연습경기에서, 새 용병 카디코프스키와 강수일, 박창헌의 연속골로 3대1의 낙승을 거뒀다.
특히 인천의 첫 골을 터뜨린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출신 카디코프스키의 활약이 컸다. 카디코프스키는 전반 23분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공을 받아 강원 골키퍼 유현의 머리를 살짝 넘기는 로빙슛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인천은 후반 들어 공세를 늦추지 않고 몰아붙여 교체멤버로 들어온 지난해 2군 리그 MVP 강수일의 헤딩골과 박창헌의 연속골로 3대0으로 앞서갔다.
강원은 테스트 용병인 파울로가 한골을 만회하며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추운 날씨 속 많은 관중들이 입장해 경기를 관전하는 등, 강원도의 축구 열기를 보여줬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축구공화국ㅣ김형준 기자] mediaboy@footballrepub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