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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시즌 K-리그와 컵 대회의 대진이 확정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보도 자료를 통해 오늘(13일) 오후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2009시즌 K-리그와 컵 대회 조추첨을 갖고 대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7일에 열리는 2009시즌 K-리그 개막전에는 2008시즌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과 FA컵 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이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다. 2009시즌 K-리그는 3월 7일부터 11일 1일까지 30라운드로 치러지며, 11월 21일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 시즌에 들어가 12월 6일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을 끝으로 9개월간의 레이스를 마무리하게 된다.
수원에 이어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한 FC 서울은 7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또, 하루 뒤 8일에는 대구와 성남, 경남과 전북, 광주와 대전, 강원과 제주, 인천과 부산이 격돌한다.
2009시즌 컵 대회 대진도 확정되었다. 3월 25일 개막전을 통해 시작되는 컵 대회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을 제외한 11개 팀이 전년도 리그 순위에 따라 각각 A조(홀수 순위)와 B조(짝수 순위)로 나뉘어 조별 예선 리그를 치른다. 조별 예선리그 1라운드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과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4개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8강 토너먼트를 치를 계획이다.
3월 25일 시작하는 컵 대회의 개막전에서 A조에 속한 강원은 우승후보 성남과 격돌하며, 전남과 대구, 인천과 대전이 A조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B조에서는 부산과 제주, 전북과 광주가 맞붙을 계획이다.
다음은 K-리그와 컵 대회 개막전 대진.
[2009시즌 K-리그 개막전]
3월 7일
수원-포항, 수원 월드컵 경기장
전남-서울, 광양 축구전용구장
3월 8일
대구-성남, 대구 스타디움
경남-전북, 창원 종합운동장
광주-대전, 광주 월드컵경기장
강원-제주, 강릉 종합운동장
인천-부산, 인천 월드컵경기장
[2009시즌 컵 대회 개막전]
3월 25일 A조
강원-성남, 강릉 종합운동장
전남-대구, 광양 축구전용구장
인천-대전, 인천 월드컵경기장
3월 25일 B조
부산-제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전북-광주, 전주 월드컵경기장
[축구공화국ㅣ김태석 기자] ktsek77@footballrepublic.co.kr